국내 코로나19 확진자 43명↑…이틀째 4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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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23명…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17명
광주·대전에서도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 이어져
해외유입은 검역서 확진된 13명 포함해 20명 늘어
완치자는 108명 늘어 1만 1537명 격리해제, 입원환자 981명
사망자는 닷새째 추가되지 않아 25일과 같은 282명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수도권 지역 교회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국내 신규 확진세는 이틀째 4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0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43명 늘어 총 1만 280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전파경로는 여전히 지역발생(23명)이 해외유입(20명)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명 △부산 1명 △인천 3명 △광주 3명 △대전 5명 △세종 1명 △경기 7명 △강원 1명 △충북 1명 △경북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관악구 소재 왕성교회와 경기 안양 주영광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등 종교시설발(發)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 확진자가 17명으로 집계돼 대다수를 차지했다.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가 28명까지 늘어난 29일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가 폐쇄되어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하지만 전남 광주 동구에 위치한 광륵사에서 시작된 감염으로 승려, 신도 등 총 12명이 확진된 사찰발(發) 감염도 이어져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모양새다. 광주에서는 이틀째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가 3명 나왔고, 전날 어린이집 원장 등이 확진된 충남 대전에서도 5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해외유입은 입국 당시 공항 검역에서 확진된 13명을 비롯해 입국 뒤 지역사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7명(서울 1명·부산 1명·인천 3명·세종 1명·경북 1명) 등 모두 20명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의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08명이 늘어 총 1만 1537명(90.1%)이 격리해제됐다. 이에 따라,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격리 입원치료 중인 환자는 65명이 줄어든 98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지난 25일 이후 닷새째 추가되지 않아, 코로나19로 숨진 국내 환자는 모두 282명(치명률 2.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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