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완섭 인천 감독, 창단 최다 연패에 사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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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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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전 패배로 창단 최다 7연패

임완섭 인천 감독은 FC서울에 패하며 팀 창단 최다인 7연패에 빠진 뒤 자진 사퇴의 뜻을 밝혔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변화가 필요하다. 모든 책임은 감독이 져야 한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와 임완섭 감독의 동행은 예고됐던 1년보다 훨씬 짧을 듯하다. 임완섭 감독은 27일 서울전 패배 후 공개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인천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에서 0대1로 패했다.

이 패배로 인천은 창단 최다인 7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개막 후 9경기서 승리가 없는 탓에 리그 성적은 최하위다. 결국 임완섭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했다.

경기 후 임 감독은 "팬과 구단 관계자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감독으로서 모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조만간 구단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임 감독은 구단과 상의라는 표현에 대해 "자진 사퇴의 뜻이 포함되어 있다"며 "변화가 필요한 것도 감독이며, 책임을 져야 하는 것도 감독"이라고 자신의 책임을 분명히 했다.

유상철 감독이 건강의 문제로 물러난 뒤 한동안 후임 감독을 찾지 못했던 인천은 시즌 개막이 임박한 2월에야 임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하지만 임 감독은 5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창단 최다 연패에 빠진 부진의 책임을 홀로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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