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시승기]MINI지만 미니하지 않은 ‘뉴 컨트리맨’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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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6-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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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8위 MINI 구매, 한국서 첫 월드 프리미어
2세대 부분변경 ‘뉴 MINI 컨트리맨’ 4분기 출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는 2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에서 ‘뉴 MINI 컨트리맨’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BMW 계열인 MINI 역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LCI) 모델을 한국에서 최초 공개함에 따라 5‧6시리즈에 이어 두 번째 사례가 됐다.

MINI 측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과 더불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아우르는 컨트리맨의 컨셉과 도시와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한국의 지리적 특성이 부합한다는 점, 그리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5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MINI 코리아의 15년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1만대 이상 팔린 점도 감안됐다. 2020년 상반기 기준 한국은 MINI 브랜드로만 전 세계 8번째 시장이 됐다.

 


이날 행사장에서 베른트 쾨버(Bernd Korber) MINI 브랜드 총괄은 영상을 통해 “한국은 뿌리 깊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동시에 모더니즘에 개방적인 나라로 긴 역사(60년)에도 늘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MINI 브랜드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곳”이라고 말했다.

컨트리맨은 MINI의 유일한 4도어 SUV 모델이다. MINI 차량 중 유일하게 전장이 4m를 넘는다. 이날 처음 공개된 ‘뉴 MINI 컨트리맨’은 2세대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컨트리맨의 부분변경 모델에서 파워트레인 측면에선 변경된 것이 없다. 최소 102마력부터 최대 190마력에 이르는 3개의 가솔린 엔진과 3개의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됐지만, 아직 국내 출시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변경된 부분은 외관에서 두드러진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전 모델에 비해 라인이 단조로워 져 단정한 느낌을 준다. MINI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 구조로 제작됐다.

헤드라이트 전체를 두르는 주간주행등의 모양은 전세대와 동일하나, 방향등 기능까지 겸하게 된 점이 바뀐 부분이다.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는 선택사양이다.

리어 라이트에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점이 ‘MINI 마니아’들의 환영을 받을 요소로 예상된다.

실내 인테리어에선 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눈에 띄고, 센터페시아 중앙 원형 컨트롤 유닛의 프로그램이 전면 개편됐다.

5개의 풀 사이즈 시트가 자리잡고 있으며,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리터에서 40:20:40으로 폴딩되는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390리터까지 확대된다.

 


이날 행사는 ‘애드 인스퍼레이션 투 뉴 노멀(ADD INSPIRATION TO NEW NORM)’이라는 컨셉 아래 ‘자연에 둘러 쌓인 도심’을 상징하는 특수 돔 텐트 형태의 파빌리온에서 진행됐다. 좌석 간 2m 거리를 유지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행사는 mini.com 글로벌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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