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日군함도 세계유산 지정 취소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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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기자회견. (사진=김화영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23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군함도 세계유산등재 최소를 요구한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문복위는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과거 만행에 대한 사과와 반성 없이 군함도에 대해 메이지 시기의 산업시설로 유산의 가치를 인정해 달라고 하는 것은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려는 태도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일본이 2015년 군함도와 미쯔비시 조선소 등 메이지 시기 산업시설 23곳에 대해 신청한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해 유네스코가 강제노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안내한다는 조건으로 등재를 결정하고 바레인 총회에서도 권고사항 이행을 촉구했지만 일본은 조선인 강제징용이나 노역 등을 설명한 안내판을 설치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이같은 일본의 약속 불이행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유네스코에 일본 군함도 등 세계문화유산 지정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로 발송하려는 것은 적절한 것으로 이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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