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민선 7기 후반기는 미래성장 동력 마련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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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도정에 집중하지만 기회되면 충청 여망 받들어 대권에도 도전"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극복 도정 과제는 제시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

민선7기 2주년 기자회견을 하는 양승조 충남지사(사진=김화영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민선 7기 전반기를 마감하는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의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는 충남의 미래성장 동력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선 7기 1주년과 마찬가지로 민선 7기 2년차 주요 성과로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해소를 위한 각종 정책 시행을 주요 성과로 가장 먼저 꼽았다.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해 충남도는 민선 7기 전반기 2년 동안 도지사 1호 결재 사업인 임산부 전용창구 2773곳을 개설하고 임산부 우대금리 예적금 상품 지원,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아기수당인 '행복키움수당'을 도입했으며 임산부 119구급서비스는 지난해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을 위해서는 독거노인 공동생활홈을 151곳에서 179곳으로 늘리고 노인일자리를 지난 2018년 2만 3551개에서 지난해에는 3만 174개로 늘렸으며 독거노인 멘토링제도와 응급안전안림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담팀을 신설하고 충남 농어민수당 80만원 지급, 75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무료화, 장애인콜택시 광역이동지원센터 구축, 사회경제적지원센터 개소 등을 이뤄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기업 1435개사, 6조 7526억원을 유치했으며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도 21개사에 10억 8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질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충남일자리진흥원을 올해 6월 개원했으며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한 농어업 농어촌을 만들기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제를 지난해 2품목에서 올해는 20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충남 명품 원예브랜드 '충남오감'에 대한 시군 통합 마케팅을 통해 지난 2017년 587억 원이던 매출을 지난해에는 1456억원으로 2.5배 증대시켰다.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도립미술관 건립을 추진해 지난 5월 문체부의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를 천안에 유치했다.

또 충남 문화유산 가치를 인정받기위해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해 지난 2018년 7월 마곡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돈암서원이 등재됐으며 올해는 유부도에 대한 세계유산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이같은 도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민선 7기 후반기에는 충남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충남도는 저출산과 고령화, 양극화의 3대 위기 극복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고 더행복한 충남을 위한 복지, 경제, 문화, 안전.환경의 4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변화된 상황에 맞게 분야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구는 살리고 일자리는 늘리는 '충남형 그린뉴딜'정책도 추진한다.

민선7기 후반기 중점 추진 현안으로 내포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 평택오송 복복선 건설사업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독립기념관 수도권 전철 연장을 추진한다.

또 서산민항 유치와 충남 스타트업파크조성,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지정,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등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와함께 미래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바이오 미래신산업 육성과 수소기반 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충남실감콘텐츠 R&DB 클러스터 구축, 해양생태 자원을 활용한 해양신산업 육성,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등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선 도전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은 도정에 충실해야 할 때"라면서도 "광역단체장으로서 지역민들에게 인정을 받는다면 중앙정계에서 변방에 머물고 있는 충청을 대변해 대권에 도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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