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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미네소타 트윈스 사노, 납치와 폭행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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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사노는 혐의 부인

미네소타 트윈스의 미겔 사노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의 미겔 사노(27)가 고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납치와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AP통신 등 미국 매체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현지 매체 엘 누에보 디아리오의 보도를 인용해 "사노를 포함한 총 4명이 납치 및 폭행, 협박 혐의로 고소됐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노는 8살 의붓 동생의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것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는 상대 변호사가 고소 취하를 원하면 1000만 페소(약 5억 3300만 원)를 달라고 했다며 오히려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미네소타 구단은 현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관련된 자료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사노는 이번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364억 원) 연장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사노는 105경기에 출전해 380타수 94안타(34홈런) 79타점으로 타율 2할4푼7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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