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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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컴백하는 그룹 세븐틴이 MBC 음악방송 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않을 계획이다.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19일 CBS노컷뉴스에 "세븐틴이 이번 미니 7집 활동 때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는 게 맞다"라고 말했다. 출연하지 않는 배경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을 주지 않았다.
소속사에서 구체적인 이유는 함구했으나, 이는 '연말 시상식 출연 문제'를 두고 빚어진 MBC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간 불화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된다. 빅히트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하지 않았다. 또한 빅히트가 인수한 쏘스뮤직 소속 여자친구도 불참했다.
빅히트는 지난달 25일 세븐틴 소속사인 플레디스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알렸다. 플레디스에 소속된 또 다른 그룹인 뉴이스트는 지난달 11일 컴백해 같은 달 23일까지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했다. 빅히트의 플레디스 인수가 공식화된 이후 기류가 바뀐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22일 미니 7집 '헹가래'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레프트 앤 라이트'(Left & Right)로 활동을 시작한다. 세븐틴은 이번 신보로 지난 8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후 5일 만에 선주문량 106만 장을 넘겨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