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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측 "검찰 조사 절차 따라 수사 성실히 협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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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경 (사진=세븐시즌스 제공)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박경 측이 검찰 조사에 따라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경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17일 공식입장을 내어 "금일 보도된 바와 같이 경찰 측의 박경에 대한 검찰 송치 예정 사실을 확인했다. 향후 검찰의 조사 절차에 따라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라고 알렸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박경을 기소 의견으로 전날(16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이 관련 내용을 알게 됐을 때 사실이라고 믿은 판단 근거, 공익적 측면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고 썼다. 이후 해당 가수들로부터 고소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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