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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굿캐스팅' 종영소감 "선물상자 같이 느껴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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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강희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배우 최강희가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 종영소감을 전했다.

최강희는 17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길을 통해 종영소감을 밝혔다. 최강희는 "사전 제작 드라마이다 보니 저도 시청자의 한 사람이 되어 아껴둔 과자를 먹듯이 한 회 한 회 시청했는데, 끝이라고 하니 아쉬움이 크다. 특히 힘든 시기에 주변의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이 작품이 더욱 선물상자 같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작가님, 감독님, 스태프, 배우분들과 다시 한번 호흡하고 싶다. 무엇보다 '굿캐스팅'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굿캐스팅'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전날(16일) 방송된 '굿캐스팅' 16회에서는 국가 산업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해 위장 잠입 작전을 펼친 백찬미(최강희 분)가 산업스파이 마이클(김용희 분)을 체포하고 윤석호(이상엽 분)와 사랑도 이루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더 거대한 조직을 쫓기 위해 황미순(김지영 분), 임예은(유인영 분)과 재회하는 내용도 나왔다.

지난 4월 27일 시작한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최강희는 실력은 최고이지만 성격은 최악인 국정원 전설의 블랙 요원 백찬미를 연기했다. 에이스 요원에 걸맞은 수준급의 액션 실력부터 코믹 연기, 김지영-유인영과의 환상적인 호흡, 로맨스 연기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굿캐스팅' 이후 SBS 새 월화드라마 편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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