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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서울대와 손잡고 'AI 생태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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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교류, 연구기회 마련, 인턴십 등 인재양성 기회

공동연구협력 체결식에 참여한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왼쪽부터 4번째) 및 교수진과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배경훈 상무(왼쪽부터 5번째) 및 연구원들 (사진=LG 제공)

 

NOCUTBIZ
LG가 서울대 AI연구원과 연구협력을 맺고 국내 AI 생태계를 키워나간다.

LG사이언스파크와 서울대학교는 지난 16일 'LG사이언스파크-서울대 AI연구원 공동연구협력'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배경훈 상무, 서울대 AI연구원 장병탁 원장 등이 참석했다.

2019년 12월 설립한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은 주축인 서울대 교수 270여명과 서울대 AI 연구진 2천여명이 대규모로 협력해 연구를 진행하는 국내 최대의 AI 연구 조직이다.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은 그룹의 중장기 인공지능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 협력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산업계를 연계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LG는 서울대 AI연구원과 함께 정기적인 연구성과 교류회를 통해 AI 분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공동 연구의 기회를 마련하고 인턴십과 인력 교류로 인재양성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대 AI연구원은 추론과 학습, 언어와 인지, 시각과 지각, 데이터 지능, AI 시스템, AI 반도체, 로보틱스, 자율 주행 등의 AI 원천기술과 의료, 신약, 금융, 인문, 미디어, 교육, 재료, 화학 등의 분야에 AI를 적용한 AI 응용기술 관련 국내에서 가장 폭넓은 분야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LG와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배경훈 상무는 "서울대 AI연구원과 공동연구협력 등 오픈 이노베이션 차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전방위적으로 협력해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 원장도 "AI를 활용해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 LG사이언스파크와 실력있고 창의적인 AI 전문가들을 보유한 서울대학교 AI 연구원이 함께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서울대 연구자들도 기업과 함께 현실의 과제를 해결하면서 의미있는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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