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일하는 국회'를 내세워 미래통합당을 압박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통합당은 일하는 국회에 헌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낭비하지 않기 바란다. 민주당은 당장 오늘부터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전날 본회의 결과에 반발하는 통합당은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을 찾아 상임위원회에 강제 배정된 45명 상임위원들의 사임계를 제출하고, 법사위 간사 선임 등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