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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공공기관, 공사채 발행해서라도 투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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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상승에 따른 경영평가 불이익 방지…경기 조기 회복에 공공기관 앞장서 달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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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로 급격하게 위축된 경기를 조속하게 회복하기 위해 공공기관들의 투자를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제5회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열고 공공기관이 3분기 투자 집행을 1조 5000억 원 확대해 경기 조기 회복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3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3개월 내 75%를 집행하겠다'는 정부 의지에 공공기관들도 동참한다는 취지"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기재부는 특히, 현재 투자 여력상 집행이 어려운 경우에도 공사채 추가 발행 등을 통해 애초 계획된 대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강조했다.

코레일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도로공사 등 코로나19로 수입이 급감한 교통 관련 공공기관들을 의식한 당부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추가 공사채 발행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 영향으로 공공기관이 경영평가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투자 여건이 악화했음에도 27개 주요 공공기관은 1분기 투자 계획 13조 6000억 원을 웃도는 13조 8000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투자 계획 60조 5000억 원 중 29조 400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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