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엠넷 '아이랜드' (사진=엠넷 제공)
엠넷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랜드' 측이 최근 참가자와 스태프 낙상사고가 일어난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안전 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랜드' 관계자는 15일 CBS노컷뉴스에 "현장에서 참가자와 스태프 낙상사고가 있던 것은 사실이다. 최초에 24인으로 기획해서 프로그램 진행하려고 했으나, 지금 (사고로) 프로그램에 임하기 힘들게 돼서 23인으로 프로그램을 시작한 상황"이라며 "(사고를) 저희가 감추려 했다거나 쉬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말했다.
'아이랜드' 측은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안전 펜스를 보강하고 안전 요원을 추가 배치했으며, 리허설 동선 안내도 더 철저히 하고 있다. 사고가 재발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안전 조치를 훨씬 더 강화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포츠조선은 이날 오전 '아이랜드' 팀에서 낙상사고가 일어났고, 인력 부족으로 스태프들이 혹사에 가깝게 과중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이랜드'는 차세대 K팝 아티스트가 탄생하는 과정을 그리는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CJ ENM과 손잡고 지난해 3월 설립한 합작 법인 '빌리프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빅히트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서라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아이랜드'에는 빌리프랩과 계약한 데뷔 준비생 23명이 참가하며, 향후 빌리프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엠넷 '아이랜드'는 오는 26일 밤 11시 첫 회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