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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플라이급 데뷔전에서 대어 잡은 칼빌로…랭킹1위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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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에서 제시카 아이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는 신시아 칼빌로 (사진=SPOTV NOW 제공)

 


신시아 칼빌로(33·미국)가 UFC 여성부 플라이급 데뷔전에서 랭킹 1위 제시카 아이(34·미국)를 격파했다.

칼빌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 경기에서 아이를 상대로 5라운드 끝에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그동안 스트로급에서 활약하던 칼빌로는 이날 한 체급이 올라간 플라이급에 첫 도전장을 냈다. 상대가 랭킹 1위인 만큼 전문가들은 아이의 승을 예상했다.

뚜껑을 열어 보니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칼빌로는 1라운드를 제외한 모든 라운드에서 랭킹 1위를 압도했다. 특히 2라운드부터 시작된 칼빌로의 그라운드 공격에 아이는 전혀 대응하지 못하며 속수무책으로 경기를 내줬다.

칼빌로는 2라운드부터 각 라운드마다 1회씩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아이를 압박했다. 칼빌로는 사실상 그라운드 대응이 전혀 되지 않는 아이를 상대로 파운딩과 초크 기술을 섞어가며 플라이급 데뷔전 경기를 쉽게 풀었다.

5라운드 경기에 처음 도전했지만 칼빌로지만 먼저 지친 것은 아이였다. 아이는 5라운드 후반 급격히 체력이 떨어진 모습으로 칼빌로에게 타격을 허용했다. 아이는 경기를 통틀어 단 한 차례의 테이크 다운도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5라운드 끝에 칼빌로는 3-0 판정승으로 플라이급 랭킹 1위,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종합격투기 통산도 1승을 추가해 9승 1패 1무를 기록했다.

아이는 15승 8패 1무효로 플라이급 랭킹 1위 자리를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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