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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원양어선 불법 어업 예방…특별 항만국검색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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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Z좌표 현행화·전자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해수부, 불법 어법 방지 위한 실행방안 마련

원양어선. (사진=자료사진)

 

NOCUTBIZ
원양어선의 불법 어업을 예방하기 위하여 배타적 경제수역(EEZ) 좌표의 현행화를 통한 관리 강화와 국적 원양어선에 대한 항만국검색 실시, 전자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원양어선의 불법 어업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수부는 EEZ좌표를 연안국에서 UN에 등록한 좌표와 국제 보편적 좌표로 현행화하여 이번달까지 선사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솔로몬 제도, 폴리네시아 등 기점만 공표된 연안국의 경우에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EEZ선을 측량하여 그 결과를 선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국제수산기구 수역에서 조업하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고래, 상어 등 포획금지 어종을 불법으로 포획하였는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하여 원양산업발전법내 관련 규정을 근거로 국내로 입항하는 국적 원양어선에 대해서도 항만국검색을 실시할 방침이다.

우선 다음달에 부산으로 입항하는 국적 원양어선인 오징어채낚기 어선 12척에 대해 특별 항만국검색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는 전체 국적 원양어선에 대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해수부는 옵서버 탑승이 어려운 원양어선에 대해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불법 어업을 감시할 예정이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남극해역에서 조업 중인 이빨고기 저연승 어선과 태평양의 참치연승 어선에 대하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장기적으로 참치연승 등 옵서버 승선율이 낮은 취약 업종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는 업계, 비정부단체(NGO)등과 협력하여 우리 원양업계도 해양관리협의회(MSC) 인증을 받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 연말까지 수출을 많이 하는 참치선망1개사에 대하여 인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수부 우동식 국제원양정책관은 "우리 원양어업이 국제사회의 신뢰 속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원양업계의 자발적인 개선 노력과 함께 정부 방침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IUU어업에 대한 예방과 관리감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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