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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도발…부부 예능서 "'나혼산' 나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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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별칭 '코리안 좀비'로 이름난 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부부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독신 유명인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아내 박선영씨의 심기를 건드렸다.

8일(월) 밤 11시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찬성과 아내 선영씨가 일터인 체육관에서 24시간을 보내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이날 제작진에 따르면 정찬성은 체육관에서 후배 선수들을 지도했고, 선영씨는 선수들을 챙기면서 체육관 재정을 살폈다. 늦은 시간까지 고된 훈련을 소화한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야식을 먹는 자리에서 정찬성은 돌연 "'나 혼자 산다'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고, 아내 선영씨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널리 알려졌다시피 MBC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싸늘한 분위기 속에서 정찬성은 특유의 깐족거림으로 아내의 심기를 계속 건드렸다"며 "결국 분노가 폭발한 선영씨는 프로급 격투기 기술로 정찬성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찬성은 급히 방어 모드에 들어갔지만, 점점 조여 오는 아내의 공격에 안절부절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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