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실업률 깜짝 호전...트럼프 "잘나가는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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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에 게시한 사진. "전문가들은 5월에 750만명이 실직할 거라고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25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났다"고 적혀있다.(사진=트위터)

 

코로나19 사태로 발생한 미국의 '실업난'이 호전됐다.

미 노동부가 5일(현지시간) 내놓은 5월 실업률은 13.3%로 전달 14.7%에서 하락했다.

실업률이 20% 이상으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관측을 완전히 비켜갔다.

비농업 일자리는 전달보다 250만개가 증가했고, 임시휴직은 전달보다 270만명 줄어들었다.

주간 실업수당청구 건수에서도 지난주 '연속 실업수당 청구'(Continued Claims)는 2150건 가량으로, 최근 11주 누적 청구건수 4270만 건의 절반 정도였다.

나머지 절반은 복직했을 거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일시해고된 노동자들이 경제 정상화의 영향으로 다시 일터로 복귀하고 있다며 6월 일자리 수치는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실업률 깜짝 반등에 누구보다 환호한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다.

그는 5월 고용동향이 발표되자 10여개의 폭풍 트윗으로 흥분감을 나타냈다.

"정말 '대단한 일자리 보고서'(Big Jobs Report)"라면서 "잘나가는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별도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갖고 있다. 그 강력함이 우리가 끔찍한 대유행을 헤쳐나가게 했다"며 "우리는 정말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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