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2주 연속↑…"중저가 위주로 상승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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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최근 강남권의 초고가 아파트 급매물 매매가 이뤄지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멈추고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억원 이하 아파트의 오름세가 지속된 가운데 고가 아파트 도 오름세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3%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주(0.01%)와 비교하면 상승폭도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도. 0.04% 올라 전주대비 상승폭(0.03%포인트)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중구(0.16%), 구로구(0.11%), 종로구(0.09%), 서대문구(0.08%), 강동구(0.07%), 노원구(0.06%) 등의 순으로 올랐다. 9억원 이하 구축 아파트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진데다 강남권의 급매물이 소진된 탓이다.

강남구 개포동 B공인중개사 사무소 대표는 "개포주공고층6단지의 경우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면서 "절세 목적의 급매물이 대부분 소화되면서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했지만 호가가 오르자 추격 매수세가 붙지 않아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리서치팀 수석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대출규제가 덜한 중저가 아파트에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면서 "서울 외곽, 수도권에서 덜 올랐던 지역 위주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도시는 평촌(0.04%), 분당(0.03%), 일산(0.02%), 동탄(0.02%), 김포한강(0.02%) 순으로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문의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안산(0.20%), 오산(0.13%), 남양주(0.12%), 광명(0.10%), 의왕(0.08%), 인천(0.07%), 고양(0.07%), 화성(0.07%) 순으로 상승했다.

전셋값도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 매물이 부족한 서울이 0.05%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3%, 0.01% 올랐다.

서울은 강동구(0.13%), 송파구(0.13%), 관악구(0.12%), 종로구(0.11%)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5%), 분당(0.03%), 위례(0.03%), 동탄(0.02%)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용인(0.08%), 광명(0.07%), 고양(0.06%), 구리(0.06%), 의왕(0.06%) 등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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