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비는 도쿄 지하철역(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경보가 발령된 일본 수도인 도쿄에서 연일 코로나19 감염자가 두자릿 수로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NHK 등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50분 현재 일본 도쿄도에서 2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되는 등 전국에서 3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825명으로 증가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전날 28명에 이어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틀 연속 2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도에서는 지난 4월 정점에 도달한 뒤 5월 중순에는 하루 10명 미만으로 감염자가 줄었으나 다시 5월말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해 2일에는 34명이나 발생했다.
이에 도쿄도는 자체 조치인 '도쿄 얼러트'를 발동하고 외출자체 등을 요청했다.
도쿄도는 지난달 25일 정부가 긴급사태를 해제한 이후 휴업요청을 단계적으로 완화했으나 경보(얼러트)를 발령한 기간동안에는 중단한다고 밝혔다.
도쿄도가 지난 2일 경보를 발령했는데도 불구하고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도쿄 2명 등 전국에서 4명이 숨지면서 914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