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시민 중심으로 '생활방역'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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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읍면동 333명으로 구성된 '생활방역 위원회' 출범

코로나19 대응 경주시 생활방역위원회 출범(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들이 주축이 된 '생활방역 위원회' 중심으로 다양한 방역활동을 벌인다.

경주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상과 방역이 공존하는 생활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예방과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21일 '코로나19 대응 경주시 생활방역위원회'를 출범했다.

생활방역위원회는 지역 여건에 맞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역지침을 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이를 적극 알리기 위해 구성됐다.

이들은 또 감염병 예방 및 차단에 필요한 사항을 자문하고 경주시 생활방역 모델을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하는 역할도 맡는다.

읍면동 생활방역위원회도 구성했다.

경주지역 23개 읍면동의 333명으로 출범한 '읍면동 생활방역위원회'는 생활방역 지침과 현장 의견을 수렴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 밀착형 과제를 선정해 코로나19 극복과 조속한 경제회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주시는 또 도시개발국장을 단장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T/F단'을 구성해 41개 생활방역 지침분야별 전담조직을 구성했다.

T/F단은 방역담당자를 지정해 유흥시설과 밀폐·밀집 형태의 사업장(물류창고, 콜센터), 유원시설·야영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인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등교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어려운 경희학교와 기숙사를 운영하는 고등학교 등 경주지역 10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등 1247명을 대상으로 이동진단검사도 실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중심의 생활방역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시민생활수칙을 만들고 이번 사태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지역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4월 21일 이후 단 한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고, 기존 확진자들도 한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치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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