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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J리그 재개 가능? 나고야 가나자키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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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고야 그램퍼스 홈페이지)

 

재개를 결정한 일본 J리그에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일 "J리그 나고야 그램퍼스의 전 국가대표 공격수 가나자키 무(31)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나고야 구단도 홈페이지를 통해 가나자키의 확진 사실을 확인했다.

J리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월말 중단됐다. 5월29일 실행위원회를 통해 7월4일 리그 재개를 결정했다.

하지만 선수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나고야 구단에 따르면 가나자키는 5월29일 팀 훈련 후 38.5도까지 체온이 올랐다. 이틀 휴식을 취했지만, 1일 아침 다시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결국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나고야 구단은 "현재 추가 감염자 및 의심 증상을 보이는 선수, 스태프는 없다"고 설명하면서 1군 훈련을 중단했다.

다만 J리그는 예정대로 재개될 전망이다.

J리그는 재개에 앞서 4~5주 준비 기간을 설정했다. 나고야는 J리그 지침에 따라 1~2주 격리에 들어간다. 다른 구단보다 준비할 시간이 줄어든다. 스포츠호치는 "나고야 경기만 뒤로 미루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고야의 고니시 고키 사장은 "J리그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일정에 영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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