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으로 장바구니도 한층 두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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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할인소비쿠폰에 온누리상품권‧지역사랑상품권도 확대

8대 할인소비쿠폰(표=기재부 제공)

 

사상 최대 규모로 짜인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장보기에 나선 서민들이 잠시나마 한숨을 돌리게 할 만한 지원 요소도 담겼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번 추경안 가운데 8대 할인소비쿠폰과 온누리상품권, 지역사랑상품권은 가장 대표적인 생활 물품 구매비 지원책이다.

소비 활력을 높여 내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항목이다.

우선 할인소비쿠폰은 농수산물과 숙박,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외식 등 8대 분야에 적용된다,

전체 1684억 원의 지원액은 1618만 명의 소비 9천억 원어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특히 장바구니 소비와 직결되는 농수산물에는 620억 원이 새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농수산물을 구매하는 600만 명은 단가 20%(최대 1만 원) 할인을 받게 된다. '장 보기' 대신 '주말 외식'을 택하는 330만 명도 1만 원씩 지원을 받게 될 방침이다.

기재부는 "할인소비쿠폰 온‧오프라인으로 물품을 구매할 때 적용받을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업체가 할인을 제공한 뒤 정부가 사후적으로 해당 할인액만큼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이를 위해 각 상품의 관계부처는 물론 판매업체나 중개업체 등과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은 2조 원어치를,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은 3조 원어치를 추가 발행되면서 10%씩 할인 판매된다.

농수산물 할인소비쿠폰과 함께 두 종의 상품권에 투입될 예산은 6537억 원에 달한다. 기재부는 "내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취지에서 앞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던 이들 상품권을 확대 발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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