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노동자 44%가 코로나19로 임금감소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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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기침체로 전남지역 노동자의 44%가 임금감소를 겪었고 노동자 가구소득도 48%나 감소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노동권익센터(센터장 문길주)는 5월 8일부터 14일까지 학원.보건,복지.영업 등 서비스업과 운수업,제조업,건설업,유통업 등 5개업종 노동자 381명을 대상으로 13개항목에 대해 설문조사(온라인 500명중 129명 응답지 화수, 대면조사 7개시군 252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4%가 임금감소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소득이 30~50%감소했다는 응답이 27%, 10~30%감소가 17%로 나타났으며 가구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48%로 분석됐다.

특히 비정규직의 경우 노동시간이 단축됐다는 응답이 27%, 휴가사용이나 휴업이 36%로 나타났으며 휴가사용자의 55%가 회사의 권유로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노동권익센터는 "코로나 19여파로 일감부족상태에 놓인 기업이나 사업장이 일용직이나 아르바이트, 임시직 등 비정규직군에 대해 노동시간단축, 휴가 등을 먼저 적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소득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남노동권익센터는 ▲ 코로나 19사태로 인한 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는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임금소득과 가구소득 감소에 대한 보전방안 ▲소득감소로 인한 가구붕괴를 막기위해 수익감소 보전과 대량실업방지를 위한 소규모 사업장 맞춤용 고용유지지원책 마련 ▲특수고용.프리랜서 등 고용보험에 가입할수 없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동자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특별지원금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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