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추행' 육군 미사일사령부 부사관 4명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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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제추행·공동폭행 혐의
지난 4월 언론보도로 밝혀진 뒤 한 달 정도 지나 기소

(그래픽=자료사진)

 

밤중에 같은 부대 장교의 숙소에 들어가 그를 추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육군 부사관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육군에 따르면 군 검찰은 지난달 26일 특수강제추행과 공동폭행 혐의로 미사일사령부 한 대대 소속 부사관 4명을 구속 기소했다.

앞서 군사경찰은 해당 부사관 4명이 지난 3월 같은 부대 장교 A중위의 숙소에 들어가 그를 추행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입건해 수사에 착수했다.

중사 3명, 하사 1명으로 구성된 피의자들은 3월 29일 새벽 4시쯤 A중위의 숙소 창문을 통해 씻고 나오는 피해자의 모습을 촬영하고, 이를 A중위가 막으려 하자 숙소로 무단침입하여 암기를 강요하며 폭행하고 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수사당국은 이 사건이 4월 14일 처음 언론을 통해 보도된 뒤 2주가 지난 4월 28일 해당 부사관 4명에 대해 상관에 대한 특수강제추행과 강제추행, 후배 부사관에 대한 폭행과 강요,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육군본부 군사법원은 5월 1일 영장을 발부하며 "범죄 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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