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감염병 환자 이송 위한 '음압 특수구급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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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이후부터 운영 가능할 것으로 '기대'

속초시청. (사진=유선희 기자)

 

강원 속초시에 감염병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음압 특수구급차'가 배치된다.

1일 속초시보건소는 코로나19는 물론 향후 감염병 관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음압 특수구급차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9월 이후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압 특수구급차는 구급차 내 환자실의 압력을 대기압보다 낮게 조성해 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고, 별도의 필터 장치로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대당 가격은 2억 원 정도로, 일반 구급차보다 2~3배 정도 비싸다.

시는 음압 특수구급차가 확보되는 대로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환자 이송과 검체 수송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음압 특수구급차가 도입되면 환자 이송 인력의 감염 예방은 물론 지역 감염병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공공보건의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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