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 108명…35명은 접촉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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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확진자 총 269명…어제보다 3명 증가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지난 2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8명으로 늘어났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낮 12시 기준의 102명에 비해 6명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7명, 인천 42명, 서울 19명 등이다.

전체 확진자 중 물류센터 직원이 73명이고, 이들의 접촉자가 35명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당 물류센터에서 12일부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또 "현재까지 경기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2명과 입소자 3명 등 총 5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 영등포 연세나로학원 관련 확진자를 조사하던 중 인천시 계양구에서 일가족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현재 269명으로 집계돼 전날 대비 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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