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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윌리엄스 감독 "엘롯기? 처음 듣는데 무슨 뜻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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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kt 위즈와 경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를 나누고 있는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 (사진=노컷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스타 출신의 미국인 감독이다.

올 시즌 KIA에 부임한 윌리엄스 감독은 매일 KBO 리그를 알아가고 있다. 매 경기 직전 3~4시간 전 해당 경기장의 관중석을 오르내리며 운동하는 모습은 윌리엄스 감독의 전매특허가 됐다.

윌리엄스 감독은 28일 경기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처음으로 '엘롯기'라는 단어를 듣게 됐다.

이날 취재진은 윌리엄스 감독에게 '엘롯기'에 대해 알고 있는지 질문했다. 그러자 윌리엄스 감독은 "잘 모른다. 무슨 뜻인가?"라며 기자들에게 도로 질문했다.

'엘롯기'는 KBO 리그에서 인기가 많은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의 팀명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잠시 통역의 설명을 들은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에서 순위가 높은 팀 앞글자를 따서 그런 것이냐?"며 재차 질문했다.

취재진이 웃으며 아니라고 설명하자 그제야 윌리엄스 감독도 "이제 이해가 간다"며 한바탕 웃어 보였다.

윌리엄스 감독은 엘롯기에 대해 "(해당 팀의) 팬들이 열성적인 것을 알기에 팬들이 (해당 팀을) 높이 평가하는 것"이라며 팬들의 사랑을 칭찬했다.

이어 "아직 팬들을 야구장에서 보지 못했지만 관계자들과 이야기해 보면 항상 KIA 팬들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봤으면 한다"고 KIA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엘롯기란 단어의 뜻을 알고 난 뒤 "매일매일 야구장에 와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크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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