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오히려 뜨겁다…격전지 된 '소형SUV'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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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국내 완성차 판매량 15%…1분기 1등은 '셀토스'
'가성비' 먹혀…국산 2천만원대 주력, 아우디 Q3 등 신차 '승부수'

. 그래픽뉴스=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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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이 고전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빨리 벗어난 국내시장의 특성에 더해 불황의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의 심리를 공략하는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먹혀든 결과다.

올해 1분기(1~3월) 소형SUV 중 판매량 1등을 기록한 셀토스(기아)를 필두로 지난 4월 판매량에서 '대박'을 친 XM3(르노삼성) 등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출시를 앞둔 신형 투싼(현대), 티볼리-에어(쌍용) 등이 결합되면 그야말로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여기에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아우디가 Q3를 최근 출시했고, 포드의 럭셔리 모델인 링컨의 코세어까지 출사표를 던지면서 선택의 다양성도 커지고 있다.

22일 업계가 제공한 판매량을 종합한 결과, 지난 1분기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린 차량은 기아 셀토스로 모두 1만 2412대가 팔렸다. 같은 회사인 현대에서도 코나가 8300대 판매됐고, 베뉴와 투싼도 합쳐서 1만 대 이상 팔렸다.


최근 히트작은 르노삼성의 XM3다. 신차인 XM3는 4월 한 달 동안만 6200대가 넘게 팔렸다. 4월 판매량 기준으론 5597대가 팔린 셀토스를 제쳤다. 부산에서 만드는 XM3 외에 르노로부터의 수입차량인 캡처(QM3 대체모델)까지 가세하면서 라인업을 갖췄다.

한국GM에선 지난 2월 출시된 트레일블래이저가 3월 한 달 동안 3187대가 판매되며 선전했다. 쌍용의 경우 티볼리-에어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티볼리는 소형SUV 시장의 불을 지핀 격이다.


소형SUV의 가장 큰 미덕은 가격 경쟁력이다. 셀토스의 가장 낮은 트림인 '트랜디'의 1.6리터 가솔린 모델의 경우 1965만 원이다. XM3 1.6 GTe는 1719만 원부터 시작한다. 2천만 원 안팎의 가격대, 같은 등급의 세단 대비 큰 적재량 등이 장점이다.

개별소비세 70% 인하에 따라 1천만 원 당 43만 원 정도가 할인되는 점을 감안하면 대략 80만 원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개소세 인하가 종료되는 시점이 오는 6월 30일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이 더 활력을 띨 가능성이 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소형 SUV 판매량은 7만 2416대로 전체 자동차 판매량(46만 7910대)의 15.5%를 차지했다. 소형 SUV가 준대형 승용차 판매량(6만 5107대)을 제치고 1위 자리에 등극한 결과다.

수입차 중에서 SUV 최강자는 1분기 3476대가 팔린 폭스바겐 티구안이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아우디에선 소형 트림으로 Q3가 가세했다.

아우디 Q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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