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롬 건조기,'스팀이 大勢'…5월 판매 비중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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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의 TV광고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지난 3월 초 출시한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의 '스팀' 기능이 LG의 차별화된 기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 LG, 자사 건조기 판매량 중 70%가 '스팀' 기능

LG전자에 따르면, 자사 건조기 국내 전체 판매량 가운데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의 판매량 비중은 출시 첫 달인 3월에 50%를 기록한 데 이어, 4월 65%, 5월 들어선 70%까지 올라왔다.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팀' 기능이 들어있는 가전도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유튜브 채널에 '스팀 기능'을 우회적으로 비꼬는 영상을 올린 것에 대한 반박인 셈이이다.

앞서 삼성은 해당 영상에서 "아 생각할수록 스팀(열) 받네. 뜨거운 온도로 옷을 건조하면 옷감이 열 받아 안 받아? 열받지…", "열 받은 옷감에 스팀 뿌린다고 옷감이 살아나 안 살아나? 안 살아나지…"라는 내용을 넣어 LG전자 건조기의 스팀 기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에어 살균, 옷감 손상 없는 마법의 60도,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조기' 등의 표현을 써가며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이에 LG전자측은 공식 대응을 자제하면서도 "삼성도 해외 시장에서는 스팀 기능을 강조하고 '가격 차별화'를 하고 있으면서 국내에서 이런 영상을 올리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 LG의 특허받은 '트루스팀'은 어떤 내용?

LG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100도(℃)의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주름 완화를 도와준다.

이 제품의 3가지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 Korea Apparel Testing & Research Institute)의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 받았다.

먼저 '스팀 리프레쉬 코스'는 셔츠와 같은 소량의 옷을 따로 세탁하지 않고도 옷감의 냄새를 줄이고 가벼운 구김도 완화시킨다. '침구털기 코스'의 스팀 옵션은 이불을 빨지 않고도 탈취할 수 있고 집먼지 진드기도 없애준다. '패딩 리프레쉬 코스'에서 스팀을 적용하면 자주 빨기 어려운 패딩의류의 냄새를 줄여주고 볼륨감도 복원된다.

또 이 제품의 스팀 살균코스는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유해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폐렴간균을 99.99% 제거한다.

이 제품은 뜨거운 열풍을 만드는 히터의 도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100% 저온제습 방식으로 건조하는 4세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 주기적으로 직접 세척해야 하는 수동세척 방식과 달리 건조 코스를 사용할 때마다 알아서 물로 씻어주는 편리한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 등 LG 트롬 건조기의 차별적 장점은 그대로 계승했다.

한편 LG전자가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는 1천 건을 넘었다. LG전자는 건조기를 비롯해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에 스팀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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