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 사진)
광주경찰이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안전하면서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치러낼 계획이다.
15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과 관련해 오는 18일 오전 6시부터 5·18민주광장 앞 전일빌딩 3거리에서 충장로1가 입구 3거리까지 차량을 통제하기로 했다.
일대의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과 지원경력 등 모두 279명이 투입된다. 순찰차와 싸이카, 견인차 등 36대가 동원돼 소통과 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기념식 행사 초청장과 주차권을 소지한 5·18 행사참석차량에 대해서만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행사장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나 경찰은 행사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경우 외에는 교통 통제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불가피하게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사전에 시민들에게 충분히 안내해 혼잡에 따른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경찰은 특히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행사 참석자와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5·18 국립묘지 참배객 편의를 위해 광주동초등학교↔5·18정문↔수곡·태령삼거리 간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옛 도청에서 기념식이 진행되는 낮 12시까지는 가급적 TV시청 등을 통해 가정 내에서 추모 분위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