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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학폭 의혹' 유포자 고소…"법 판단 기다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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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

김유진 PD (사진='부러우면 지는 거다' 캡처)

 

과거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이원일 셰프의 예비 신부 김유진 PD가 자신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이들을 고소했다.

김 PD의 법무대리인 법무법인 제현은 13일 "김 PD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가해자들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12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법무대리인은 김 PD가 해당 의혹이 제기됐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확대되는 것을 원치 않아 시시비비를가리기 보다는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이로 인해 논란을 인정하는 것처럼 인식돼 주변 사람들에게 더 큰 피해를 줘 고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김 PD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라면서 "이미 포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유포된 고소인에 대한 허위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하는 증거 및 증인을 확보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민사소송 등 추가적인 법적 조치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언론을 통한 소모전이 아닌 법의 판단을 기다릴 것이며, 김 PD는 무분별한 악성 댓글 및 관련되지 않은 사건을 거짓으로 기사화 또는 공론화하는 등의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원일 셰프와 결혼을 앞둔 김 PD는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동반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과거 김 PD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셰프와 김 PD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추가 폭로가 나오며 논란이 이어졌다.

이후 김 PD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고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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