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차세대 전기차 '쿠페형SUV' 내년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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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플랫폼 개발, 기존차 개조 방식서 탈피
콘셉트카 '45' 기반 개발코드명 'NE'…완충 450km 주행

현대차 EV 콘셉트카 45(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이르면 내년 1월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개발 코드: NE)를 출시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하기 위한 E-GMP는 이미 지난해 개발된 것이다. 이를 NE에 적용, 양산하기 위해 울산1공장 2라인을 전기차 전용 라인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 노조에 최근 전달됐다.

노조는 임금협상을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금 동결-고용 보장' 카드를 검토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전기차 생산과 관련된 순환 근무 방침도 함께 거론됐었다.

NE가 그간의 현대차와 다른 점은 전용 플랫폼에 있다. 지금까지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은 기존 내연기관 차 모델에서 내연기관을 제거하고 그 공간에 전기모터를 설치해 만들어왔다. 또 뒷좌석 쪽에 배터리를 설치해 승차 공간이 좁고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NE는 차체 자체가 전기차를 위해 고안됐고, 하부에 고전압 배터리를 평평하게 배치해 이 같은 문제점들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은 현대차가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 '45'를 기반으로 할 예정이다.

싼타페보다 큰 대형 SUV(스포츠 유틸리티차)급 차체에 차의 높이는 코나급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외형상 쿠페형 SUV 형태가 될 전망이다. 한 번 충전 하면 최대 450km를 주행할 수 있어 코나 EV(406km)보다 주행거리가 길어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신차 관련 일정, 계획 등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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