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5회 6득점에 LG 윌슨 '백기'…신나는 개막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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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5-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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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 에이스 타일러 윌슨을 무너뜨리고 개막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NC는 8일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5회에만 6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뽐내고 13-5로 대승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원정 개막 3연전을 모두 쓸어 담고 홈으로 온 NC는 연승을 4로 늘리고 선두를 달렸다.

NC는 1-1이던 5회 타자일순하며 순식간에 점수를 7-1로 벌려 승기를 잡았다.

선두 김성욱이 볼넷을 고른 뒤 2루를 훔쳤고, 박민우는 타구가 윌슨의 다리를 맞고 2루수 앞으로 구른 사이 1루를 먼저 찍었다.

무사 1, 3루에서 이명기가 투수 앞 내야 안타로 만루 기회를 열었다. 타구를 잡은 윌슨이 1루에 천천히 던진 사이 이명기의 발이 1루에 먼저 닿았다.

만루에서 윌슨은 나성범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NC는 양의지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얻고, 이원재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윌슨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곧이어 권희동이 김대현을 상대로 7-1로 도망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미국에서 훈련하다가 3월 말 팀에 합류한 윌슨은 KBO 사무국의 2주 자가격리 조처로 컨디션을 조절하느라 개막 4경기 만에 등판해 4⅓이닝 7실점으로 기대를 밑돌았다.

LG는 6회 채은성과 김민성의 2루타 2방 등 안타 4개로 힘 떨어진 NC 선발 이재학을 두들겨 3점을 따라붙었지만, 공수교대 후 이원재에게 2타점 좌중월 2루타를 맞고 추격할 힘을 잃었다.

NC는 9-4로 앞선 7회에도 대타 강진성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4점을 얻어 LG를 추격권 바깥으로 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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