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임현식 (사진=비투비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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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 멤버 임현식이 입대한다.
임현식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오는 11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임현식은 "늦은 인사를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5월 11일로 입대가 결정된 후 며칠 동안 어떤 인사를 해야 하나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네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요즘 들어 멜로디(비투비 팬클럽)와 비투비 생각을 더 많이 했어요. 비투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여러 사진들과 영상들도 많이 찾아보고 혼자 웃고 회상하고 감동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생각한 건 빨리 비투비랑 멜로디 다 같이 모여서 다시 그때처럼 함께하고 싶다였어요. 여러분도 같은 생각이겠죠?"라고 썼다.
임현식은 "우리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생각은 결국 현식이! 아니… 현실이 될 거예요. 저에게는 너무 든든한 우리 멤버들과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사랑 멜로디가 있기에 솔직히 아무런 걱정이 없어요. 오히려 앞으로의 시간이 너무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는 사람이에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멜로디와 비투비에게 더 자랑스러운 멋진 남자로 성장해서 돌아오겠습니다. 여러분도 아무 걱정 마시고 우리 모두 함께하는 그 날을 꿈꾸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주세요. 멜로디는 제 머릿속에 늘 맴도는 선율이듯이 저는 늘 여러분 마음속에 남아있어요.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밝혔다.
임현식은 2012년 싱글 앨범 '비밀'로 데뷔한 비투비의 멤버다. 비투비는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무비'(MOVIE), '괜찮아요', '두 번째 고백', '기도', '봄날의 기억'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았다. 임현식은 유닛 비투비-블루로도 활동했으며 2017년 첫 싱글을 시작으로 솔로로 데뷔했고, 지난해 10월 첫 미니앨범 '랑데부'를 발매했다.
임현식은 비투비 멤버 중 다섯 번째로 입대가 확정됐다. 리더 서은광은 지난 2018년 8월 입대해 지난달 7일 전역했고, 이창섭과 이민혁은 각각 지난해 1월, 2월에 입대한 바 있다. 막내 육성재는 임현식과 같은 날인 11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