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개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2회 스틸 (사진=JTBC스튜디오 제공)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12회 스틸을 공개했다.
'부부의 세계' 측은 각각 지선우(김희애 분), 이태오(박해준 분), 민현서(심은우 분)의 스틸 3장을 공개했다. 전날 박인규(이학주 분)가 추락사로 발견돼 고산시가 떠들썩해진 가운데, 스틸 속 세 사람은 모두 다른 표정을 짓고 있다.
민현서에게 이태오가 사건 현장에 떨어뜨린 결혼반지를 받고도 오히려 혼란이 더 깊어진 듯 보이는 지선우의 아연한 얼굴이 인상적이다. 이태오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다소 심각해진 얼굴이며, 민현서는 이태오를 경찰에 신고한 후 블라인드 너머로 모든 상황을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
무엇보다 12회는 김희애가 지난달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막의 '베스트'로 꼽은 회차다. 김희애는 "12회에서 스토리가 휘몰아치면서 절정이라고 할까, 위기를 맞게 되는 장면이 있다"라고 귀띔했다. 박해준도 "1막이 6회를 위해 달려갔다고 한다면, 2막은 12회를 위해서 달려간다"라고 말했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박인규 죽음의 진실이 오늘 12회 방송에서 밝혀진다. 지선우와 이태오에게 결정적 터닝포인트가 찾아올 것"이라며 "그동안 쌓이고 변화해온 감정들이 응축되어 커다란 변화의 순간을 맞는다. 커다란 변곡점이 될 회차이니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라고 당부했다.
김희애-박해준이 '베스트'로 꼽은 JTBC '부부의 세계' 12회는 오늘(2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2일 공개된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12회 스틸 (사진=JTBC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