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제3지대" 심상정 "투표독려" 안철수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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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극한투쟁 끝내고 싶어할 것"
심상정 "투표로 정치를 바꿔 달라"
안철수 "기득권 견제, 현장 중심"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등 당직자들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총선 D-1 지지 호소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확대이미지

 

거대양당에 맞선 군소정당들은 4·15 총선 투표를 독려하며 직·간접적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 하비에르 국제학교에 차려진 투표소에서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투표한 뒤 "우리 국민은 대통령제하에서 거대 양당의 극한투쟁을 끝내고 싶어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3지대 정당이 제대로 서서 중심 잡고 미래로 나가고 중재하고 협의하고 타협하고 협상하고 합의를 이루는 다당제 합의민주주의 기초를 이번에 쌓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국민은 이 어려운 상황에서 한쪽으로 쏠리는, 양극단으로 쏠리는 경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선거 막바지에 오면서 '이제는 안 되겠다, 제3지대 중도정당, 민생 챙기는 실용정당이 필요하다'라고 많이 기울고 민생당 지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전투표하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기표소 향하는 안철수 대표. (사진=자료사진, 연합뉴스) 확대이미지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인 경기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투표 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심 대표는 "투표로 정치를 바꿔 달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자 분들도 6시 15분까지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투표소에서 자신의 표를 행사한 뒤 "일부 정치권에서 투표율이 높고 낮음에 따라 유불리를 계산하는 관행,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 정치에 가장 잘못된 부분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진정 민주주의 신봉자라면 투표참여율 높은 것을 기뻐하는 것이 정치인의 기본적 덕목"이라며 "많은 분들이 투표하셔야 그만큼 민의가 반영된 결과가 나올 수 있고 거기에 승복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페이스북에 "국민의당을 향해 보내주신 소중한 한 표는 절대로 사표가 되지 않는다"라며 "비민주적인 위성정당을 내세운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고 현장 중심, 문제 해결 정당인 언행일치 국민의당의 출사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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