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투표···"소독하고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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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308곳 사전 투표소에서 진행
코로나19 감염 우려에도 차분히 진행
선관위, 1m 거리두기·손소독제·위생장갑 등 준비

"우선 1m 거리두기 표시에 서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10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둔산1동 사전투표소. 대전시 공무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유권자들을 안내했다.

코로나19 감염 걱정이 큰 만큼 투표소 앞부터 '거리두기'로 줄을 섰다. 미리 바닥에 붙여 놓은 1m 거리두기 표시에 서서 기다렸다.

선관위 관계자가 체온을 재고 있다. (사진=정세영 기자)

 

마스크를 쓰고 온 시민들은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 체온을 체크하고 손 소독을 했다. 위생장갑을 착용한 뒤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권은주 둔산1동 사전투표 관리관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 걱정이 커 투표소 내 방역활동은 이미 끝냈고, 투표하기 전 발열체크 등을 꼼꼼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관리관은 "체온이 37.5도를 넘어서면 임시 투표소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투표소 풍경인데, 시민들도 차분하게 투표를 했다.

투표를 마친 박다혜(여·60)씨는 "투표소에 들어가긴 전부터 1m 거리를 둬 줄을 서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 위생장갑을 착용하도록 했는데,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었다. 불편함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전 투표 첫날인 이날 대전 80곳, 세종 19곳, 충남 209곳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투표함에 넣었다.

대전 지역 한 유권자가 둔산1동 사전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사진=정세영 기자)

 

투표율은 대전 10.8%, 세종 12.3%, 충남 10.7%이다.

20대 총선 첫 날 사전투표율은 대전과 충남이 각각 5.6%, 세종이 6.9%였다. 모두 4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사전 투표는 11일에도 실시된다.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 사전 투표소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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