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갑 김유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통합당 박대출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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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 종용해놓고, TV토론회에서 '김유근 몰라' 거짓말"
박대출 후보측 "사실무근...네거티브 공세"


진주갑 무소속 김유근 후보가 10일 미래통합당 박대출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김유근 후보 선대본 제공)

 

4.15 총선 진주갑 무소속 김유근 후보가 10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미래통합당 박대출 후보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 후보는 10일 진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대출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3월 22일 통합당 진주당 디지털위원장이며 박 후보 캠프에서 일한다고 밝힌 정인태 전 경남도의원이 사퇴를 종용하는 전화를 했다"며 "정 전 도의원은 박 후보가 직접 전화할 것이라는 문자메시지도 보내왔으며, 문자를 받기 6분 전 박 후보에게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일 박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저는 그 후보(김유근)를 알지 못한다. 그 후보의 전화번호도 모르고, 아무런 인연 관계도 없다. 전화번호도 모르는데 어떻게 전화를 하고, 어떻게 사퇴를 종용하는가'라는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진주갑 무소속 김유근 후보가 10일 진주시청 앞에서 미래통합당 박대출 후보 허위사실 공표 혐의 검찰 고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근 후보 선대본 제공)

 

그는 "경쟁자인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어 낙선시키고자 한 것으로 선거법에서 강력하게 금지하는 엄중한 선거법 위반사항이다"며 "토론회를 본 시민으로부터 그동안 쌓아온 저의 신뢰를 순식간에 잃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에게 진실을 밝히고 사과할 기회를 여러 번 줬지만, 이번 상황이 어쩌면 저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 진주지청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박대출 후보의 허위사실공표는 너무도 명확하기 때문에 법정에서 다툴여지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대출 후보 측은 거짓말을 한 적 없고, 네거티브 공세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박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박 후보는 김 후보와 통화한 적이 없고, 김 후보 (사퇴) 문제와 관련해 누구에게 부탁한 적도 없다. 김 후보 측은 네거티브 공세를 즉각 중단하라"며 맞섰다. 아울러 허위사실 유포에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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