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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풍경…인터뷰에도 가림막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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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서치 아웃'의 주연 배우 허가윤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테이블에 가림막을 설치했다. (사진=최영주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곳곳의 풍경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인터뷰 현장에서도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객 없이 방송사 녹화가 진행되는가 하면, 드라마나 예능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열리는 등 새로운 모습이 등장하고 있다. 외부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됐다.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서치 아웃'의 주연 배우 허가윤의 인터뷰 장소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림막이 설치됐다. 배우와 기자들 사이를 투명 가림막으로 막아 개별 공간화해 접촉을 차단, 비말(침방울) 감염에 대비한 것이다.

이날 인터뷰에 참석한 기자들은 모두 비접촉 체온계를 통해 체온을 측정했으며, 손 세정제로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뒤 인터뷰 장소에 입장했다.

인터뷰를 주최한 영화 홍보사 모비는 인터뷰에 앞서 기자들에게 보낸 안내 문자를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이 연장된 상황에서 안전한 라운드 인터뷰 진행을 위해 비접촉 체온계와 손 세정제 등은 물론 테이블에 위생 가림판을 준비해 안전에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를 비롯해 시청이나 구청 등 공공기관 구내식당에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기한을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했다. 이에 따라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의 운영 제한 조치를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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