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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도쿄올림픽 예선, 내년 6월 29일까지 끝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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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사진=연합뉴스)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예선 일정이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한국 시간) 도쿄올림픽 관련 종목별 예선 원칙을 발표했다. 올해 7월 24일에서 내년 7월 23일로 올림픽이 연기됨에 따른 개정안이다.

이 원칙에 따르면 도쿄올림픽 종목별 예선은 내년 6월 29일까지 마쳐야 한다. 각 종목 국제연맹(IF)은 이전까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배정해야 한다.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최종 명단도 2021년 7월 5일까지 정해야 한다.

올림픽 출전권 배분 방식도 정해졌다. 이미 NOC 또는 선수 개인 몫으로 확정된 올림픽 본선 티켓은 유효하다. 올림픽 출전 예상 선수 규모를 1만1000명으로 잡으면 57% 정도인 6270명이다. 43%인 약 5000명은 내년 6월29일까지 예선을 거쳐 정해진다.

이런 원칙에 따라 IF가 나이 제한을 푸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미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남자 축구 대표 선수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23세 이하만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규정을 내년에 한해 적용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FIFA는 이미 코로나19 대응 실무그룹 회의에서 이를 결정했다. 따라서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의 1997년생 11명이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IOC는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새 랭킹 마감 시한과 랭킹 산정 방법을 결정하라고 IF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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