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F 해답은 없나요?"…포항 남·울릉 후보들 '장밋빛 공약'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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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공약 점검②] 포항 남·울릉 선거구

(사진=김대기 기자)

 

※ 포항CBS는 4.15총선을 앞두고 경북동해안 각 선거구 후보들의 공약을 점검해 보는 총선기획을 마련해 네 차례 보도한다. 두번째 순서로 불균형 발전 등 각종 현안이 산재한 '포항 남·울릉' 선거구의 후보들은 어떤 공약들을 내놨는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

총선 공약 점검
① 총선 때마다 같은 미래 먹거리…포항 북 선거구 '재탕 공약' 남발
② "SRF 해답은 없나요?"…포항 남·울릉 후보들 '장밋빛 공약' 일색
(계속)
포항 남·울릉 지역에 출마한 후보들은 미래 먹거리와 불균형 발전, 환경문제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표심 공약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후보는 포항 남구에 '자동미래형 완성자동차' 산업을 조성해 미래먹거리로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동해면 장기에 조성된 180만평 규모의 블루밸리산단에 포스코의 철강, 문재인 정부 들어 지정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의 기술력, 인근 경주 외동 자동차부품 등의 조건은 미래자동차 산업 최고의 입지라고 설명했다.

허대만 후보는 "포항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 또 장점, 특징을 잘 조합 시키면 전기 자동차나 자율주행 자동차 같은 미래형 자동차 공장을, 또 완성차 공장을 유치하기에 대한민국의 어떤 도시보다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1만 울릉군민의 염원인 대형 여객선 유치를 위해 해수부와 논의 중이며, 썬플라워호의 선령 연장과 새로운 여객선 등 성과를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미래통합당 김병욱 후보는 인구 감소를 막고 우수한 자원을 유입하기 위해 '교육환경과 교육 경쟁력'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단순 교육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위해서 교육 경쟁력은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후보는 "기업유치를 많이 하고 있지만, 그 곳에서 일하는 부모들이 자녀들을 보내고 싶어 하는 좋은 학교가 없다면 이 곳으로 이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는 형산강, 영일만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와 효자부터 포스코까지 이어지는 포스코 철도화물 철도선인 '괴동선'을 지하화 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박승호 후보는 영일만 대교를 건설해 형산강 이남의 불균형 발전 해소뿐 아니라, 포항 전체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공약했다.

남·북구를 잇고 있는 현재 우회도로에 영일만대교가 더해지면 포항이 하나의 환이 돼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이 발전한다고 주장했다.

박승호 후보는 "언제든지 어디서든 환으로 돼 있는 도로에 접근하면, 우리 포항의 어느 지역이든 다 갈 수 있다"면서 "특히 남구는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지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포항 운하 주변에 대기업을 유치해 도심을 개발하고, 오천 10만 도시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세 후보은 SRF 문제에 대해 가동 중단과 폐쇄, 대체 시설로 이전 등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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