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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듀란 존 테일러, 코로나19 양성 판정→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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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란듀란의 베이시스트 존 테일러 (사진=듀란듀란 공식 트위터)

 

세계적인 밴드 듀란듀란의 베이시스트 존 테일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했다.

존 테일러는 6일(한국 시간) 듀란듀란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긴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존 테일러는 "약 3주 전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고, 이 사실을 여러분과 공유하기로 했다"라고 썼다.

존 테일러는 코로나19 회복을 위해 격리 생활을 했다고 설명하며 "내가 '터보 충전 독감'(Turbo-charged Flu)이라고 부르는 것(코로나19)은 일주일 정도 지나니 괜찮아졌다. 아마도 나는 아주 원기 왕성한 59살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존 테일러는 "팬데믹에 의해 야기되는 어마어마한 두려움에 관해 답하고 싶다"라며 "(코로나19가) 언제나 살인자인 것은 아니라는 것, 우리는 맞설 수 있다는 걸 여러분께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빨리 무대에 올라 새로운 음악과 사랑,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 안전하게 지내고, 계속 (사람들과) 연락하면서 창조적으로 살길 바란다. 사랑을 보내며"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듀란듀란은 1981년 1집 앨범 '듀란듀란'으로 데뷔한 세계적인 밴드다. 1983년 제26회 그래미 어워드 비디오앨범, 최우수 단편비디오 부문에서 상을 탔고, 지난 2008년과 2012년 내한 공연을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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