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최대 패류생산 해역 '강진만' 보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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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조사지점 5곳 확대·집중호우 대비 8곳 특별 관리

(사진=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남해군 강진만 패류 생산 해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

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강진만을 안정적인 패류 생산 해역으로 보존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강진만은 새꼬막, 바지락, 참굴 등 남해군 패류 양식의 71%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패류생산 해역이다. 특히, 새꼬막은 경남 전체 양식어장 면적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고수온, 저염분, 영양염 부족 등으로 양식 패류의 폐사율이 급증하고 있어 관리 강화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수산안전기술원은 강진만 양식패류 폐사원인 규명 자료의 정밀한 확보를 위해 해양환경조사와 어장예찰 조사 지점을 2곳에서 5곳으로 늘리고, 조사 주기도 월 1회 이상에서 3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특히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우심해역 8곳을 특별 지정해 염분 등에 대한 해양환경 조사를 1주일 이상 계속하기로 했다.

또, 새꼬막 자연채묘 기술 개발과 양식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연구교습 어장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새꼬막, 바지락, 참굴 등 주요 양식 품종에 대한 어장환경·생물학적 모니터링도 계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와 공동으로 해양환경 자동측정장비를 조사지점 2곳에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새꼬막 살포식양식장의 해적생물인 '종밋'의 분포도 조사·제거방안 연구도 내년까지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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