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사진=윤창원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최근 잇따른 '설화' 논란과 관련 3일 "사사건건 꼬투리 잡아 환상의 허수아비 때리기에 혈안"이라며 정면 반박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적당히들 하십시오. 현실을 바라봅시다. 사람을 바라봅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여당을 겨냥하며 "문재인 정권은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도외시할 수 밖에 없다"며 "해결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무능하기 때문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무능은 술책만을 부른다"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또 "현실은 바로 지금 이순간, 못사는 나의 모습이다. 정말 못살겠다고 울부짖는 우리의 절박함"이라며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바꿔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대표는 최근 'n번방 호기심 발언' 파장에 이어 지난 2일 유세 중 "키가 작은 사람은 길이 48.1㎝의 정당 투표용지를 들지 못한다"고 언급해 '신체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