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지만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그리운 미국 현지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최지만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리고 "모두가 안전하고 잘 지내길 바란다"면서 "나는 한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최지만은 "지난 11년 동안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에서 이렇게 떨어져 지낸 것은 처음이라 믿을 수 없다"면서 "이례적인 상황인 만큼 모두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를 따르기 바란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그는 "팬들이 그립고, 야구하는 것이 그립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바이러스와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며 희망을 전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지난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해 입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지만은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훈련이 어려워지자 한국에서 훈련하기 위해 지난 24일 귀국했다.
현재 인천 소재 자택에서 2주간 자가 격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