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여수~서울 2주간 국토종주…국민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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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21대 총선 승리를 위한 400km 국토대장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사진=최창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남 여수를 출발해 앞으로 2주간 400km 국토대장정에 나선다.

안 대표는 1일 여수 이순신광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4·15 총선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고, 위기 극복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리 국민의 긍정 에너지를 꼭 살리는 희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한다"며 "국토를 종주하면서 만나 뵙는 국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읽고 말씀을 들으며, 국민여러분과 함께 그 방법을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가 못나고, 정부가 무능해도 현명하신 국민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로 내려가 의료 봉사 활동을 하고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안 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현재의 방역 성과 주역인 의료진들과 의료시스템까지 무너진다면 정부는 책임질 각오가 되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발 확진자가 연일 발견되고 있지만, 국경의 빗장은 여전히 활짝 열려있다"며 "정부는 아무 책임이 없다며 소리를 높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목소리가 옳건 아니건, 책임을 질 각오로 방역에 임해오지 않았단 것은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또 "저는 정부가 앞으로 일어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각오로 방역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더 절실하게,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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