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정상적으로 완료하지 못한 한국배구연맹(KOVO)은 4월 9일 비공식으로 올 시즌 시상식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시즌 성대하게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부 MVP를 받은 정지석과 이재영의 모습.(사진=KOVO)
코로나19로 비정상 종료된 V-리그는 화려한 시상식도 없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구성원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드람 2019~2020 V-리그 시상식을 약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드람 2019~2020 V-리그는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 도중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뒤 5라운드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비정상 종료를 결정했다. 이 때문에 2005년 출범 후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을 가리지 못한 채 시즌을 마무리한다.
시상식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다. KOVO는 4월 9일 오후에 언론사 취재 및 중계방송 없이 약식으로 수상자만 참석한 채 약식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시상은 남녀부 정규리그 1위 팀과 공로상, 심판상, 페어플레이상, 감독상, 베스트7, 신인선수상, 남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총 8개 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