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위해 임금 70% 삭감…"메시는 바르사의 체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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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연합뉴스)

 

FC바르셀로나가 선수단 임금을 70% 삭감했다.

FC바르셀로나는 3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통해 "구단이 제안한 임금 70% 삭감에 선수단이 동의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상태다. 스페인에서만 확진자 수가 8만 명을 훌쩍 넘겼고, 사망자도 7000명을 넘어섰다. 이에 FC바르셀로나는 선수단 임금 삭감을 추진했다.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가 앞장섰다. 구단이 아닌 직원들을 위해서였다.

메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를 포함한 선수단이 임금 삭감에 동참하기로 했다"면서 "우리는 임금 70%를 삭감하는 것뿐 아니라 구단 직원들이 급여 100%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메시에 이어 세르히오 부스케츠,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루이스 수아레스 등 주요 선수들도 SNS에 같은 글을 올렸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메시의 임금 삭감액은 2940만 달러(약 360억원)다.

프랑스 레퀴프는 메시와 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 출신 혁명가 체 게바라의 합성 사진을 선보이며 '리오넬 메시, 바르사(FC바르셀로나)의 체 게바라'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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