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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레전드 변연하, 고향팀 BNK 코치로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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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변연하 신임 코치. (사진=WKBL 제공)

 

여자 농구 레전드 변연하(40)가 BNK 코치를 맡는다.

여자프로농구 BNK는 30일 "코로나19 사태로 잔여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발 빠르게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WKBL 최고의 테크니션이었던 레전드 변연하 신임 코치를 추가 영입한다"고 전했다.

BNK는 2019-2020시즌 앞두고 창단해 유영주 감독을 비롯 최윤아, 양지희 코치 등 코칭스태프를 전원 여성으로 꾸렸다. 여기에 또 한 명의 레전드 변연하 코치를 영입하며 포지션별 최강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게 됐다.

변연하 코치는 WKBL 레전드 중 하나다. 1999년 겨울리그부터 삼성생명-KB스타즈를 거치며 총 545경기(정규리그)를 뛰며 평균 14.43점을 기록했다. 통산 7863점으로 역대 2위에 올라있다. 정규리그 MVP 3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 수상했고,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2번, 아시안게임에 4번 출전했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2년 동안 지도자 연수를 마쳤고, 지난해 7월 귀국해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이어 고향팀인 BN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변연하 코치는 부산 동주여고 출신이다.

BNK는 "자타 공인 WKBL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했던 변연하 코치의 영입으로 BNK 선수들의 1대1 개인 기술과 3점슛 성공률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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