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외 입국자 2명 신규 확진, 지역 내 감염은 8일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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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미서 입국한 부산거주자 2명 확진판정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116명, 해외 입국 사례 14명

부산지역은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8일째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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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은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8일째 발생하고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1시 30분을 기준으로 밤새 코로나19 진단검사 223건이 이뤄졌고 2명에 대해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115번 확진자(61·남·남구)는 지난달 1일부터 3월 21일까지 남미 아르헨티나와 페루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환자는 21일 남미에서 출발해 22일 인천공항에 무증상으로 입국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를 타고 이동했다.

이후 자신의 집에서 자가격리 중 26일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났고 29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116번 확진자(26·남·부산진구)는 26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했고, 29일 처음으로 증상이 나타나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이 났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116명 가운데 해외 입국 확진자는 14명이다.

부산에서는 지난 22일 이후 지역 내 감염으로 확진 받은 사례는 8일째 발생하지 않았지만, 24일부터 매일 해외 입국자의 '양성'판정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시는 이날을 기준으로 유럽 입국자 761명을 관리하고 있고, 51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3명이 양성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또, 미국 입국자는 263명을 관리하고 있고 53명을 검사해 5명이 양성판정이 났다.

해외에서 부산으로 들어온 뒤 확진받는 사례가 늘면서 자가격리자도 726명으로 대폭 늘었다.

한편, 시는 29일 부산지역 교회 1,756곳 가운데 537곳이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경찰과 함께 515개 교회에 대한 현장 행정 점검에 나섰고 489개 교회가 대부분 발열과 신도 명단 작성 등을 잘 지켰다고 설명했다.

다만 발열미체크 15건, 명단 미작성 7건, 소독 대장 미작성 2건, 식사 제공 6건 등을 적발해 행정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앞으로 종교집회를 강행하면 3차에 걸쳐 대응할 방침이다.

먼저 1차로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행정지도에 나서고, 2차로 수칙을 어기는 정도가 중할 경우 행정명령을 내린다.

3차로 행정명령 미이행으로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비와 방역 비용을 청구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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